중랑 구립정보도서관에서 ‘취학 전 천 권 읽기’ 달성 아동 및 학부모간담회
중랑구(구청장 류경기)가 11일 오후 중랑구 묵동에 소재한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‘취학 전 천 권 읽기’ 달성 아동 및 학부모 51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.
이날 간담회는 천 권 읽기를 달성한 학부모들이 본인의 참여 경험담을 공유하고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.
2018년부터 진행된 ‘취학 전 천 권 읽기’ 사업은 영유아기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5~7세 아동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천 권을 읽게 하는 프로그램이다.
류경기 구청장은 우리 중랑의 어린이 36명이 천권의 책을 읽어 같이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에 다녀왔습니다. 매일 한 권씩 읽어도 천권을 읽으려면 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립니다. 그동안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함께 해 준 우리 어린이들이 참 자랑스럽습니다.
중랑구가 집중하고 있는 교육 사업 중 하나로 ‘취학 전 천 권 읽기’ 가 있습니다. 취학 전 시기는 어린이 발달 과정에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. 이 시기는 뇌의 80프로가 발달하고 언어력과 사고력이 형성된다고 합니다. 아이들의 성장에 지역사회가 함께 도움을 드리고,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입니다. 첫 해에 300여 명이 참여했고, 올해는 벌써 1,200여 명이 참여하여 4배나 늘었습니다.
아이들과의 즐거운 만남에 이어 학부모님들과 간담회를 하며 귀한 의견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. 도서관 장서 확보나 알림 등 좋은 제안에 감사드립니다. 특히 천 권 읽기를 달성한 아이들의 다음 단계를 지역에서 함께 준비하는 ‘포스트 천 권 읽기’는 많은 분들의 지혜를 모아 꼭 실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
어린이 혼자 100권의 책은 읽을 수 있으나 1,000권의 책을 읽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노고가 필요합니다.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주신 학부모님들을 비롯하여 도서관의 관장님과 사서 선생님 등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. 물론, 우리 아이들이 가장 기특합니다. 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중랑의 교육 발전에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.라고 말했다.